권장 난방온도 안지킨다
권장 난방온도 안지킨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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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10개 사업장중 9곳
서비스업종에 대해 에너지절약 실천상태를 점검한 결과 백화점·미용실·은행·PC방 등이 겨울철 실내 권장 난방온도(18~20)를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서비스업 분야 32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겨울철 실내 적정난방온도 준수, 영업시간 외 조명소등 등 에너지절약 실태를 점검한 결과 백화점, 은행, 편의점 등이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백화점은 10개 조사대상 사업장 중 적정난방온도를 준수한 곳이 단 1개에 불과했으며, 전체 실내평균온도도 21.9로 적정난방온도보다 2 가량 높았다.

또한 영업시간 외 불필요한 조명을 전부 소등한 곳도 7개에 그치는 등 에너지절약 실천이 타 업종에 비해 취약했다.

적정 난방온도의 경우 미용실이 13개 조사대상 사업장 중 2개, 은행이 12개 조사대상 사업장 중 5개만이 준수하는 등 미용실과 은행도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이 취약한 업종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은 적정난방온도 준수율이 75%로 타 업종에 비해 우수했으나, 조명소등 준수율은 50%에 그쳐 조명 에너지절약에 대한 집중적 홍보와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사업장의 실내 평균온도는 20.4로 권장 난방온도보다 약간 웃도는 수준이었으며, 불필요한 조명소등 준수율도 평균 87%로 대체로 양호했다.

적정온도 준수율은 편의점·음식점이 75%, 극장·자동차영업점이 50%로 우수했고, 조명소등 준수율은 미용실·스키장·음식점·유흥음식점·단란주점·목욕탕이 100%, 주유소가 92%로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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