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스마트시티에서 답을 구하다
청주, 스마트시티에서 답을 구하다
  • 이인엽<청주시 정보통신과>
  • 승인 2017.05.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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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이인엽

풀뿌리 지방자치 차원의 고부가가치 4차 산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 그리고 살기 좋은 정주여건 조성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당면한 현실적 문제에 대한 능동적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고민과 연구, 그리고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청주시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으로 스마트시티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지난 3월 장단기 스마트시티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일상적인 실행계획의 범주를 뛰어넘어 2018년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국비 지원 공모 선정을 대비한 청주시와 타 지자체의 현황과 경험 자료의 수집은 물론 타당성 분석을 통한 실용적인 측면에서 4차 산업의 발전과 살기 좋은 100만 인구 청주시 정주여건 조성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를 국비 포함 총사업비 40억원 규모로 구상 중이다.

시는 또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2017년도 상반기 국비 공모과제사업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착한 상상프로젝트 `노란 차의 안전한 승하차서비스 시스템 구축' △차세대 실감 콘텐츠 제작 지원 `인류 정보혁명의 가장 밝은 별 직지'구축 △행정자치부 빅데이터 표준모델 `도로포장 및 안전시설 관리시스템'구축 등 3건이 선정됐다.

도내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사업으로 스마트 카·스마트 공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석·박사급 과정 운영이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총사업비 25억4000만원(국비 19억5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완료로 목표하고 있다. 인재양성은 4개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2018년 기획 지정과제로 글로벌 게임센터의 충북권 추가 지정과 4차원 뉴 테크놀로지 기반의 교육 선도도시 청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및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반의 실감형 체험문화 관광 공간 조성을 위한 EX VR 드림타운 등 2건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20억원 규모다.

시는 전반적으로 시 자치행정의 스마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산업의 역량 강화의 기본인 ICT 관련 전문 인재양성 및 고부가가치 ICT 관련 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4차 산업육성의 적극 지원을 위한 시정 방향의 선택과 추진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월 청주시와 충북대 간 ICT 융·복합 지역 정보콘텐츠 소프트웨어(S/W)분야의 상생적 발전을 위한 협약을 했다. 5월 중 `청주시 ICT발전 협의회'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관련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진행사항 분석·점검은 물론 공무원 및 시민의 4차 산업혁명 역량강화 교육, 기타 행정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을 활용한 기술적용 행정 분야 발굴, 도시 건설에 따른 도시문제의 체계적 관리방안 협의, 게임센터 유치 운영 등 지역 ICT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경쟁력 확대 방안, 중앙부처 실증단지 공모사업에 대한 청주시의 민관산학 협력 및 제안, 스마트시티 중장기 계획 수립에 따른 다양한 의견 수렴, 2018년도 및 중장기 국비 공모과제 응모 및 지정과제 발굴 대비 등의 자문과 기술적 협력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ICBM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과제공모에 대한 기획 참여 및 집중과 선택의 결과물들이 4차 산업 혁명의 마중물로서의 역할, 그리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의 중소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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