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서 SNS까지 … 충북경찰청 `눈에띄네'
라디오서 SNS까지 … 충북경찰청 `눈에띄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05.07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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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패러디·활약상 등 담은 홍보UCC 온라인서 인기

성우 재능기부 `3대 반칙 근절' 공익광고 등 시민들 공감

충북 경찰이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도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UCC(User Created Contents) 영상을 자체 제작, SNS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일선 지구대와 경찰서의 경찰관이 직접 출연해 인기 드라마 `도깨비'를 패러디한 홍보 영상부터, 음주 단속 현장에서 양수가 터진 산모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경찰의 모습 등도 담았다.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7일 현재 이 영상은 무려 11만건을 훌쩍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TV 프로그램 `VJ 특공대'의 상징이 된 목소리 주인공 성우 박기량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3대 반칙의 종류와 3대 반칙이 없는 안전한 충북을 함께 만들자는 메시지가 담긴 라디오 공익 광고도 출·퇴근 시간 전파를 타고 있다.

3대 반칙이란 안전비리와 선발 비리, 서민을 갈취하는 생활반칙,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을 하는 교통반칙, 인터넷 먹튀, 피싱사기, 사이버 명예훼손 등 사이버반칙을 뜻한다.

충북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직원들이 등장한 3대 반칙 행위 근절 영상은 대형마트와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의 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음주 운전 근절을 위해 소주병에 3대 반칙 행위 근절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전의 출발점인 운전면허학원에서의 음주·난폭 운전 예방 홍보도 강화했다. 충북경찰청 김영돈 홍보계장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홍보를 위해 항상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과 안전을 위한 3대 반칙 행위 근절에 관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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