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여성기업 발굴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우수 여성기업 발굴에 아낌없이 투자해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4.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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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

관련단체·대학총장 초청세미나 개최 등 홍보에 공들여

회원사 30여개 늘어나 … 지회장 선출 방식 변경도 앞장

“도내에도 뛰어난 제품들을 만드는 여성 CEO기업들이 많은데 이런 우수 여성기업들을 발굴 지원하는데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연경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사진)은 여성기업인과 기업들을 발굴해 홍보하는데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연 지회장은 수시로 관련기관 단체, 대학총장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면서 회원사 대표들의 발을 넓히는 장을 자주 만들고 있다. 이런 활발한 활동에 따라 1년 반전 연 지회장이 취임했을 당시 80여개였던 회원사가 지금은 117개로 크게 늘었다.

연 지회장은 “회원사에 한 개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서로 가입하려는 것 아니겠는갚라면서 “협회라는 것은 회원사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 지회장은 협회의 활성화와 화합을 위해 전국 지회의 회장선출 방식을 바꾸는데 앞장섰다. 그동안 지회장 선출시 과열선거운동 때문에 회원 간 갈등과 반목이 지속한 것을 겪은 연 지회장이 차기 선거 때부터 현행방식을 뜯어고친 것이다.

앞으로는 회원들이 총회에서 수석부회장에 대한 찬반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3년간의 수석부회장 시절을 거쳐 협회 업무를 잘 알기 때문에 차기 회장직 수행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협회 측의 전망이다. 무엇보다 선거철만 되면 소모적인 경쟁 때문에 협회 위상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연 지회장은 회원사에 대한 홍보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연 지회장은 “지역에도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회원사들이 많은데 홍보가 잘 안 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홍보는 곧 마케팅이기 때문에 홍보를 지원해주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 지회장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나경한정식을 경영하고 있는 CEO다. 활발한 활동력과 강단있는 스타일 때문에 협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 지회장은 “여성기업인들이야말로 직장을 가정같이 편안하게 만드는 능력이 크기 때문에 충북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여성기업인들이 더 많이 협회에 가입해서 많은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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