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이 무슨 초등학교 수업시간도 아니고
시정질문이 무슨 초등학교 수업시간도 아니고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4.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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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매립장 관련공무원에 법조문 읽게 해

주말낙수

○…청주시의회 박금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정질문을 하면서 관계 공무원에게 법조문을 읽게 해 눈총.

박 의원은 지난 26일 시의회 제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시 집행부의 제2매립장 조성방식 변경문제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답변자로 나선 나기수 시 환경관리본부장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조항을 읽게 한 후 자신의 질문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시정질문을 진행.

하지만 답변자에게 법조문을 읽게 하는 방식은 상대방의 인격을 고려해 자주 사용되지 않는 방식이라는 게 시의회 안팎의 지적.

사정이 이쯤 되자 시의회 황영호 의장은 박 의원의 시정질문이 마무리된 후 “공무원에게 법조문을 읽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장내분위기를 수습.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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