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핵 경제권으로 육성”
“충북, 중핵 경제권으로 육성”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4.27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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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8개 지역 공약 발표

중부고속도 확장 등도 포함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후보의 지역대선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충북지역 대선 공약 8개를 확정해 발표했다.

민주당 충북 선대위는 27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중부권 중핵 경제권으로 육성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시한 충북지역 공약은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 벨트 구축,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호법~남이 구간 확장 등이다.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친환경 국가 생태 휴양벨트 조성, 중부권 잡월드 건립,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도 약속했다.

제1 공약으로 채택한 바이오헬스 혁신 융합 벨트 구축은 청주 오송 제3 국가산단 조성,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 조성 등 세 가지 사업을 통해 실현할 계획이다.

태양광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육성 분야에서는 증평군 일원에 100% 태양광 기반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744m인 청주공항 활주로를 3200m로 연장하고 주기장과 계류장을 확장키로 했으며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사업 사업타당성 재조사를 조기 완료해 내년 말까지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끝낼 방침이다.

잡월드(JOB WORLD)는 대전 충남, 전북 지역 학생들 접근성 확보를 위해 오송에 건립하기로 했고, 전국 최악 수준인 충북 대기 오염 해소를 위한 대기환경청을 청주에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와 함께 논산~대전 조차장~청주공항 106.9㎞ 구간 철도 복선화를 골자로 한 충청권 광역 철도망 2단계 사업 조기 추진과 충북선 철도 연계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을 충청권 상생 공약으로 채택했다.

최근 여야 간 논란의 대상이 된 세종시 신설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일 청주 유세에서 `충청권 자치단체간 합의'를 강조해 사실상 (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충북의 뜻을 수용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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