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옻순 즐기러 가볼까
제철 맞은 옻순 즐기러 가볼까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4.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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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참옻축제 오늘부터 3일간 향수공원 일원서

옻 수육 등 먹을거리 다채 … 가공식품 판매전도

`10회 옥천참옻축제'와 `3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이 28일부터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옥천 나들목 `향수공원'과 옥천옻문화단지(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출입구) 일원에서 열린다.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는 1년 중 이 맘 때만 수확하는 옻순을 맛보기 위해 전국의 많은 옻 마니아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갓 채취한 옻순 3000㎏을 준비했다.

축제장을 찾으면 생식용 옻순 1㎏을 1만7000원에 살 수 있다.

한약재, 천연염료, 닭·오리 백숙 등 옻 음식 제조에 쓰이는 옻나무는 1만원(1㎏)에 판다.

옻을 재료로 한 즉석요리도 푸짐하다. 옻순두부무침과 튀김, 부침개, 옻 오리, 옻 수육 등을 향수공원 축제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올해는 예년에 없던 옻 어묵을 추가했다. 즉석 식품뿐만 아니라 참옻 성분이 든 식초·소스·술 등 가공식품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옻 쌀통, 옻 수저, 옻 도마, 옻 컵, 옻 비누, 옻 샴푸 등 생활용품도 선보인다. 특별행사로 옻의 날(7일) 선포식과 옥천옻문화단지 등반대회도 열린다.

등반대회 참가자는 30일 오전 10시 전에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 나들목 인근 옥천옻문화단지 입구로 가면 된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경품 추첨을 통해 금돼지, 생칠, 옻순 등을 준다.

김영만 군수는 “금강 상류에 위치한 옥천은 안개, 습도 등 기후와 토양이 옻나무 재배의 최적지”라며 “신비한 옻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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