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
(사)예술공장두레는 `2017 신나는예술여행 - 일반시설순회사업'에 선정돼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두레는 청주를 기반으로 한 창작 연희 단체로 33년 역사를 지난 충북의 예술단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5월 8일 고창 읍내 휴먼시아 아파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13회에 걸쳐 `미얄전' 공연을 운영한다.
미얄전은 아리따운 선녀였던 미얄이 지상으로 내려왔다가 나무꾼 남출에게 선녀 옷을 빼앗기고 시집살이와 고부갈등을 겪게 되며, 파란만장하고 기막힌 삶을 살게 되는 미얄의 이야기를 다룬 마당극으로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의 수난사를 `동화적 판타지'와 `상징적 우화'로 풀어냈다.
두레 관계자는 “미얄전은 이 땅의 여성들에게 가해진 아픈 역사이다”며 “세상의 모든 미얄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날개를 달아 자유롭게 유영하며 꿈꿀 수 있게 희망을 주는 마당극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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