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여성 1600명 문재인 공개 지지선언
충북지역 여성 1600명 문재인 공개 지지선언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4.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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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격차 해소·육아정책 등 양성평등 실현기회”
▲ 충북여성 1600인 “문재인 지지합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2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여성 1600인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대선취재반

충북지역 여성 1600여명이 24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이들 여성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는 차별은 빼고 평등은 더하기로 여성들에게 약속했다”며 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지지선언에 참여한 1600여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직장에서 여성들은 남성보다 평균 36%나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여성들은) 직장에서의 차별에 더해 가정에서는 출산과 육아, 가사에 시달리며 `수퍼맘'이 돼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박근혜는 이런 차별과 불평등을 개선하고 대책을 찾기는커녕 일련의 문제에 대해 관심조차 갖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임금격차 해소와 육아정책도 성평등 관점에서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문 후보가 양성평등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지지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이날 지지선언은 인원 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이번 주중 도내 대학교수들의 지지선언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을 한 이들은 당원이 아닌 순수 민간 여성들이라는 게 민주당 충북도당의 설명이다.

/대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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