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면 발전계획 구체화돼야…"
"광혜원면 발전계획 구체화돼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7.01.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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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훈 진천군수 공약사업 있으나 지역별 실행계획 부족
민선 4기 유영훈 진천군수 공약 사업으로 '진천시 건설'을 위한 진천읍, 덕산면(혁신도시) 광혜원면의 3대 발전 축에 대한 장기발전계획이 수립되어 있으나 지역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광혜원면의 경우 군내 이월면이나 덕산면보다는 음성군 대소면과 종종 비교되고 있으며, 20여년 전만해도 광혜원면이 주생활권이 되어 시장, 금융, 인적교류 등이 활발하였으나 최근 음성군 대소면은 1만 5000여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것에 비해 광혜원면은 몇 년째 9800여명선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대소면과의 경쟁구도에서 광혜원이 뒤지고 있다는 인식의 밑바탕에 그동안 군 차원의 관심과 지원도 미흡했지만, 면민들이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치 못했다는 자성과 함께 광혜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광혜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대소면과의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혜원 주민 정모씨는 "현재 군내 면단위 중 광혜원 인구가 가장 많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광혜원 발전이 곧 진천군의 발전이라는 인식전환과 아울러 군 차원의 집중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대표선수촌 유치와 관련하여 전년도에 감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 최종 보상가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일부 지주들이 있어 사유지 사용승낙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주민 오모씨는 "병원, 체육대학 등 선수촌과 관련된 시설들이 입주예정인 것처럼 알려져 지역주민들이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군에서도 관련 시설유치에 적극 앞장서서 우리나라 체육의 메카로 육성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혜원 사회단체 관계자는 "광혜원면의 장기발전을 위해 선수촌 내부운영에 있어 시설견학과 함께 유명스포츠용품 직판장 및 지역특산품 판매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은 물론 비수기에는 시설을 개방해 전국단위 생활체육대회 개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수촌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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