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처리반 출동 기내수색 … 이륙 지연
○…청주국제공항에서 폭발물 소동이 일어났는데. 한 탑승객이 승무원에게 던진 농담이 발단.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항공 소속 7C804편이 전날 오후 5시 35분쯤 청주공항에 도착. 탑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승객 A씨(60)가 승무원에게 “비행기에 왜 폭발물이 있냐”고 귀띔.
승무원은 비행기 기장에게 이 얘기를 전했고 놀란 기장은 곧바로 공항 종합상황실에 신고.
이후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기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미발견. 공항 경찰대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 A씨 신원을 파악.
연락이 닿은 A씨는 경찰에 “농담으로 한 말이었다”고 해명. 폭발물 소동으로 청주공항은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등 한때 소란.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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