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측 ‘기획사 대표 회유논란’ 질문공세
이승훈측 ‘기획사 대표 회유논란’ 질문공세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7.04.06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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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낙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승훈 청주시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 수사 당시 불거졌던 기획사 대표 회유 논란과 관련한 질문이 나와 관심.

6일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재판장 이승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는 기획사 대표 박모씨(38)에게 A변호사의 접견 배경을 추궁.

재판부는 “당시 모 변호사가 박씨를 접견한 자리에서 쪽지를 줬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이 적혀있었냐”고 묻자 박씨는 “`이승훈 X 침묵은 금'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답변.

해당 변호사를 누가 선임했냐는 재판부 질문에 박씨는 “처음에는 제 집사람이 선임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아니었다”고 설명.

검찰 수사 당시 A변호사는 체포된 박씨를 접견한 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다가 돌연 사임.

검찰은 이 시장 측에서 A변호사를 통해 박씨를 회유하려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벌이기도.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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