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동반자
행복의 동반자
  • 안귀찬<상당署 112 종합상황실 경위>
  • 승인 2017.04.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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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 안귀찬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듯 세상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지금의 현대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신속한 생활정보가 아닌가 싶다. 매일 아침 그날의 일기예보에서부터 자신들과 관련된 각종 뉴스 등은 현대인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싫어도 숙지하며 살아야 불편이 덜어지고 지혜롭게 대처하며 생활할 수 있기에 이렇듯 다양하게 접하게 되는 생활정보는 아마도 현대인에게 이미 필수적 지식이 되어 버린 지 오래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병원과 경찰서는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말 또한 지금의 시대에는 맞지 않는듯하다. 워낙 많은 질병이 우리 주변에서 계속하여 생겨나고 없어지는 시대라서 병원을 가까이하여 건강을 직접 챙겨 관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질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환자로 전락할 수 있기에 누군가 알려주지 않아도 스스로 병원을 찾아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경찰서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 생활주변에서 발생하는 유용한 생활정보인 교통소통, 길 안내에서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알려주어 시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에, 경찰서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으나 경찰과 전화를 이용한 소통만으로도 생활에 편리함을 더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방법이라 할 것이다.

이렇듯 경찰과의 소통, 이는 곧 국민 개개인이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기도 한 것으로 경찰을 멀리 해야 한다는 속설은 오류이다.

사회가 발전해 가면 갈수록 치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원활한 치안서비스를 위한 상호 소통이 절실해진다. 국민 개인이 경찰과 나누게 되는 치안행정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은 어쩌면 큰 틀에서 지금의 수사관행도 바뀔 수 있는 힘으로 작용하여 우리 사회의 치안서비스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는 곧 국민의 편리와 직결된 정당한 권리로 치안만족도 향상에 따른 혜택은 시민의 자기보호와 사회질서유지에 공헌하는 길이기도 하다.

사회 구성원으로 타인과의 필연적 인연에 따라 공동생활을 영위하다 보면 자기의사와는 관계없이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에 연루되거나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평상시 경찰을 생활의 동반자로 인식, 치안행정에 관심을 갖고 함께 소통하며 생활한다면 분명 행복은 더해지리라 믿는다.

경찰은 항상 국민과 함께하며 국민의 안녕과 행복추구를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경찰과 나누는 작은 소통이 국민 개개인의 행복과 치안서비스 향상에 커다란 움직임으로 우리 사회가 변화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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