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지 유엔과 협의 중… 확정된것 아니다"
한국군의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파병이 올해 상반기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비공식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의 3월 파병 보도에 대해 "정부에서 일단 올해 상반기에 파병을 고려하고 있지만, 3월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군의 유 이 당국자는 "레바논 현지에 시찰단을 파견한 뒤 유엔과 파병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며 "파견시기는 현지조사 결과가 나온 뒤 군의 훈련 일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합참이 주도하고 있으며, 유엔 사무국과의 협의가 종료되면 국방부가 관련사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말 350명 규모의 보병, 공병, 의무병 등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 파병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12월 말 국회를 통과했다.
레바논 평화유지군은 현지에서 휴전감시, 인도적 구호지원, 비무장 완충지대 설치 등의 임무를 담당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지만 레바논 남부지역은 헤즈볼라의 지역적 기반으로 레바논 최대 분쟁지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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