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벚꽃 따라 용화사로 나들이 가볼까
화사한 벚꽃 따라 용화사로 나들이 가볼까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3.3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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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용화사 벚꽃 축제

행복바라미 문화제

새달 1~2일 동시 개최

무료 점심·저녁 공양

컵등만들기 등 체험·공연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청주시 흥덕구 사직동)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나누는 인연!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2017년 무심천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보물 985호를 소장한 청주 도심의 천년고찰인 청주용화사는 무심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사찰 도량을 시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도량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 공양과 저녁 식사, 부식(빈대떡, 수수부꾸미, 우리 차) 등을 제공한다. 부대 행사로는 불교용품과 농산물 판매, 바자회 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 체험 행사로는 컵 등 만들기, 보물찾기, 솜사탕/풍선 나눠주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진행되며 어르신 대상으로는 내 덕 노인복지관 주최로 부채 만들기, 한방진료, 가훈 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화사는 도량을 찾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1일 200~300명에게 직접 만든 짜장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4월1일 오후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는 가수 공연과 난타, 색소폰 공연, 시민 노래자랑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벚꽃 축제 개막식 전날인 31일 사직동·운천동·우암동 등 노인정 48곳을 방문해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연 주지 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용화사에 관심을 쏟아준 시민에게 보답하고, 회향하고자 벚꽃 축제를 마련했다”며 “부처님의 보살행을 실천하는 데 용화사가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용화사는 벚꽃축제와 함께 올해는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날마다 좋은 날 주최로 같은 기간 2017 행복바라미 문화제를 개최한다.

행복바라미는 어려운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모금 행사다.

용화사 김학철 행사 운영위원장은 “행복 바라미 행사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100%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며 “지역민의 많은 동참의 발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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