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체육회 통합 1주년을 맞아
충북체육회 통합 1주년을 맞아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 승인 2017.03.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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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한흥구<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통합 충청북도체육회가 출범한 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 22일 충청북도체육회와 충청북도생활체육회가 창립총회를 갖고 통합 출범했다. `힘찬 도약으로 대한민국 체육중심 선도'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을 비전으로 해 △소통과 화합의 체육단체 통합 △선택과 집중으로 체전순위도약 △2017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 △생활체육 참여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 종목보급 및 동호인클럽 육성지원 등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통합 1주년을 맞은 충북체육회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첫째 지난해 10월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도 선수단은 종합 8위를 달성하여 4년 연속 한 자리 순위를 유지하면서 금년 전국체전 상위입상의 교두보를 마련했고, 강원도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전년도 대회보다 23개의 메달을 더 따내면서 2년 연속 6위를 기록했다.

둘째 충북체육회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63개 종목(정회원 56단체, 준회원 4단체, 인정 3단체)이 통합하여 우리 체육회 회원종목단체로 재탄생했으며, 지난해 2월 제천시체육회를 시작으로 11개시·군 체육회도 통합을 마무리했다.

셋째 청소년 도 대표 선수들의 국제교류도 활발했다. 지난해 10월에 우리도 우슈선수들이 중국 흑룡강성을 방문, 합동훈련과 친선경기, 문화탐방 등을 통해 선진기술 습득과 우의를 증진했으며, 또한 지난해 11월 충북을 방문한 일본 야마나시현 소프트볼 선수 및 임원 등 모두 21명의 체육교류도 진행했다.

넷째 스포츠를 통한 도민화합 대잔치인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해 6월 단양군에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한 제26회 충북생활체육대회도 지난해 10월 청주시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다섯째 2016 충북체육을 빛낸 각 분야 유공자에 대한 충북체육 시상식이 통합 충북체육회 출범 후 첫 행사로 시상은 경기부문·생활체육부문·지도부문·공로부문과 함께 특별상, 감사패 등 11개 단체팀, 57명 개인이 수상했다.

여섯째 체육활동을 통한 도민화합을 위해 지난해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종주단 140명 등 각계각층의 도민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 리 길” 제4회 충북종단 대장정이 펼쳐져 `함께하는 충북'이라는 일체감을 조성하는 큰 성과도 거뒀다.

일곱째 지난해 8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31회 리우하계올림픽에 충북출신 대표선수 8종목 14명이 참가하여 대한민국이 획득한 9개의 금메달 중 김우진(옥천출신)이 양궁 단체전 금메달, 김소희(제천출신)가 태권도 49kg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의 종합순위 8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해냈다.

여덟째 도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서비스로 도민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광장, 어르신 체육 활동지원 사업과 어린이 축구교실, 유아체육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알차게 추진했다.

아홉째 지난해 4월 제11회 충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11월에 제9회 충북여성생활체육대회를 음성군에서 개최하였고, 지난해 5월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834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충북의 위상을 높였다.

통합 충북체육회 출범과 함께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체육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금년 10월 우리도에서 개최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합순위 목표 2위 달성과 성공체전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과 `충북경제 4% 실현'에도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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