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지지세력 "헤쳐 모여"
대권주자 지지세력 "헤쳐 모여"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1.15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지지성향 '미래포럼' 등 모임 발족
유력 대권주자를 지지하는 지역내 모임들이 잇따라 발족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지지성향의 '미래포럼' 충북조직이 오는 27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충북지역 미래포럼은 신완균 전 신경식 의원 보좌관이 사무총장. 박환규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현 한나라당 도당 부위원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500~6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이 이 전 시장을 지지하는 외곽 조직이 출범함에 따라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하는 도내 한나라당 당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우택 충북지사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했던 이원호 전 한나라당 도당 사무처장과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 의장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결집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관계자는 "도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갈등을 빚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건 전 총리 성향의 '미래와 경제'는 지난해 11월 2일 청주에서 충북 미래 희망포럼을 조직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