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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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7.01.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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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민 공직자 의식 변화 요구
괴산군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단행할 2007년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앞두고 중·하위직 직원들의 자리 이동에 관심이 쏠리는 등 분분한 뒷말들이 나돌고 있다.

더구나 군 인사위원회가 이미 기본방향을 확정한 후 군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발표만 남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임각수 군수는 "직원들의 다면 평가는 물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적재적소에 최대한의 공직 기능을 살릴 수 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임 군수의 이 같은 발상은 괴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유도하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할 일부 공직자들의 기본 의식은 아직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칫 업무를 추진하다 실수해 지탄을 받기보다 차라리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이는 곧 승진 및 자리이동과 관련해 좋게 보면 마음을 비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는 복지부동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과 비교되고 있다는 점이다.

군민들은 지난 1970~80년대의 당시 군 인구는 15만여명을 유지하며 강군으로서의 위용을 과시한 반면. 불과 20여년이 지난 현 상황은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 시점에서 공직자들은 군 발전을 이끌기 위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의식 함양을 키워야 할 때다. 군민들이 공직자들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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