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 상생발전 나선다
대형유통업체 상생발전 나선다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3.2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시와 협약 … 이익 환원·지역상품 매입 등 약속

중·소상인 보호-농축산업 등 연관산업 발전 기대

지역 상권을 위축시키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논란을 사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나선다.

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 대형 유통업체 대표, 천안시 상인연합회장, 천안시 슈퍼마켓협동조합장, 나들가게협의회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상생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은 지역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와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농축수산물 및 지역 상품의 구매 확대 △공익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이익환원 적극 노력 △고용창출 협력 △용역서비스업 위탁 시 지역업체 우선선정 △소상공인 보호 등 7개항 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익을 지역 사회에 적극 환원하고 지역 상품을 매입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날 MOU에 따른 주요사업의 이행실적을 정기·수시 점검해 협약 내용이 성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협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유통업체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사항을 실행하도록 함으로써 중·소상인을 보호하고 농축산업, 고용부문 등 연관산업의 동반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