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학 순위평가 자존심 구긴 충북대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 자존심 구긴 충북대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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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등 전국 지방거점국립大 6곳 300위내 포진

1위 싱가포르 국립대 … KAIST 8위 · 서울대 9위

충북대학교가 최근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 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17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 결과 300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순위에는 지방거점국립대학교 10곳 가운데 충남대 , 전북대, 전남대 등 6곳이 포함됐지만 충북대는 빠졌다.

아시아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300위까지 발표한 2017 THE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 결과 한국에서는 2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1위는 종합점수 80.6점을 받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차지했다. 아시아 2위는 중국 베이징대, 3위는 중국 칭화대로 각각 나타났다.

국내 대학 가운데 대전에 소재한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종합점수 66.4점으로 아시아 8위로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아시아 9위(국내대학 순위 2위), 포스텍이 아시아 10위(〃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톱 100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학은 △성균관대 13위(국내 순위 4위) △고려대 20위(〃 5위) △연세대 29위(〃 6위) △GIST(광주과학기술원) 31위(〃 7위) △경희대 36위(〃 8위) △한양대 38위(〃 9위) △이화여대 53위(〃 10위) △중앙대 60위(〃 11위) △울산대 66위(〃 12위) △부산대 90위(〃 13위) △서강대 95위(〃 14위) △세종대 99위(〃 15위) 순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소재 대학 가운데 순위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KAIST와 충남대 2곳이다.

전국 지방거점국립대학교 10곳 가운데 충남대,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등 6곳이 순위에 포함됐다.

충남대는 지난해 151~160위에서 올해는 종합점수 18.2점~21.3점으로 순위가 201~250위로 내려갔다.

올해 평가는 교육여건 25%, 연구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평판 7.5%, 산학협력수입 7.5% 등 5개 지표로 이뤄졌다.

THE는 2015년 톱 100, 지난해 톱 200을 발표했으며 올해는 톱 300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톱 100까지는 개별 순위를 발표했지만 101위부터 200위까지는 10개 단위로, 201위부터 300위까지는 50개 단위로 묶어 순위를 매겼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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