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성완종 장학사업 잇는 동생들
故 성완종 장학사업 잇는 동생들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7.03.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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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학재단 161명에 장학금 … 우종·석종 회장 후원

재단법인 서산장학재단(이사장 박성호)은 19일 서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7년도 장학금 전달식 및 서산지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서산장학재단은 충청지역 고등학생 84명, 대학생 77명 등 161명에 1억3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호 이사장은 “설립자인 고 성완종 이사장의 유훈을 받들어 수혜학생들이 국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후원해 주고계신 성우종, 성석종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고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7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재단 가족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고 성완종 전 국회의원이 설립했고 장학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을 펼쳐 왔으며 지난해까지 약 300억원을 출연해 국내외 2만5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서산·태안에서도 약 8000여 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 혜택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엔 고 성완종 이사장의 동생인 도원이엔씨 성우종 회장과 럭스피아㈜ 성석종 회장, 성우종 회장의 아들인 성연수 터치스톤 대표가 충남 최초로 한가족 3명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되는 기록을 세워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로부터 `기부명문가' 증서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혜학생, 학부모, 장학재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고 임기를 마친 서산장학재단 서산시지부 김태권 지부장 후임으로 이용두 신임지부장이 취임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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