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출판협회는 지난 1년간 발행된 도서 가운데 제33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29종을 선정했다. 출판협회는 최근 제33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작에 대해 시상을 했다.

대상은 총신대 문병호 교수 `기독론'이 선정됐다.

출판협회는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출품작 252종 가운데 총 29종(최우수 10종, 우수 19종)을 출판문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 어린이 부문 최우수 도서

△버들부인과 아들(홍성사)=수채 기법과 소묘 기법을 교차하여 버들부인과 아들의 슬픔, 고통, 환희 등의 감정을 묘사한 다채로운 그림과 먹먹한 여운을 안겨 주는 글이 어우러지는 한편의 그림 에세이다. 숲 속의 새소리, 나뭇잎 소리, 물소리를 좋아하는 버들부인의 아들은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 특별한 모자의 애환이 교차하는 이 작품을 통해 한 생명을 진심으로 품고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칙칙폭폭 교리기차 시리즈(예키즈)=구원, 믿음, 성경, 기도, 예배, 은혜, 세례, 교회'의 8가지 믿음의 기초가 담긴 이 시리즈는, 스티브 기관사 아저씨와 함께 여행을 하는 방식으로 각 교리의 성경적인 해석과 적용을 가르쳐 준다.



# 청소년 최우수 도서

△재밌는 성경세트 전 3권(성서원)=성경 이야기를 500여 컷의 일러스트와 간결하고 맛깔난 글 솜씨로 흥미진진하게 그려 냈다.

△당신을 위한 스토리 바이블(두란노)=문빔상 금메달 수상작인 `스토리 바이블 : 예수님을 알아가는 기쁨'의 어른용이다. 재미있는 이야기 성경이라 성경이 낯설고 어려운 이들이 읽기에 적합하다.



# 신앙일반 최우수 도서

△결혼을 배우다(토기장이)=사진작가 이요셉이 전하는 `결혼'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 이요셉은 하나님의 이끄심을 따라 가정을 준비하며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하나님은 사역과 작업에 몰두하며 살아가는 그를 멈춰 세워 결혼과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씀하셨고 그 시간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영성의 깊은 샘(IVP)=제럴드 싯처가 수년에 걸친 치열한 연구와 강의로 완성한 이 책은 영성의 틀에서 연대기 순으로 기독교 역사를 개관한다. 증거, 고투, 일상성, 모험 등 각 장의 주제를 통해 초기 순교자, 사막 성자, 중세 평신도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믿음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찾고 만났는지 살아 있는 표본을 제시한다.



# 목회자료 최우수 도서

△고고학으로 읽는 성경(CLC)=이스라엘의 주요 유적지 발굴탐사와 해박한 고고학적 지식을 토대로 성경 속의 사람들과 주요 지역들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성경 속 땅의 모습을 실은 다양한 사진과 재현 그림들을 통해 생동하는 성경의 현장을 만나게 된다.

△구약을 읽다(죠이북스)=고든콘웰 신학교 구약학 교수인 캐롤 카민스키가 사람들에게 구약 성경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약 20년간 연구한 구약 개관서다.



# 신학 최우수 도서

△거룩한 칭의(예영커뮤니케이션)=칭의는 믿음으로 값없이 즉시 받지만, 참으로 칭의를 얻은 사람은 철저히 자신의 악을 회개하고 자기를 부인한다. 그리하여 거듭남(근본적 성화)의 역사가 동반된다. 이처럼 칭의 얻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 아니라 행함 있는 믿음이다. 이와 같이 살아 있는 칭의를 얻는 믿음은 성령의 조명으로 주어진다. 이것이 성경적인 칭의이며, 지극히 거룩한 칭의다.

△기독교 교리와 해석학(새물결플러스)=해석학과 기독교 신학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온 앤서니 C. 티슬턴이 자신의 연구를 기독교 교리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 적용해 성경적 교리와 그 교리를 믿고 실천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폭넓게 소개해준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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