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수장학회는 20일 옥산면사무소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등 12명에게 장학금 1200여만원을 전달했다.
춘수장학회는 옥산면 사정리 출신으로 옥산초등학교, 청주중학교, 평양의학전문대를 거쳐 서울에서 대동병원을 운영하던 고 권재창 선생의 아호 춘수(春水)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동병원을 운영하는 틈틈이 고향 옥산면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하던 권재창 선생이 1978년 지병으로 작고하자 부인 신문경 여사(92)가 1980년 춘수장학회를 설립했다. 매년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해 현재까지 57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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