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사리면 폐기물 불법매립 건설업주 고발 예정
괴산군, 사리면 폐기물 불법매립 건설업주 고발 예정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7.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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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이 사리면 수암리 휴게소 부지 2640㎡(800평)에 폐콘크리트 등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건설업자 A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9일 “폐기물 수백여t이 휴게소 부지에 불법으로 매립됐다”는 민원인의 진정서를 받아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휴게소 부지의 흙 메우기 공사를 한 굴착기 기사는 A씨가 폐기물 매립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반면 A씨는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공사업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 조사를 거쳐 폐기물 수십t이 불법으로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

환경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굴착기 기사는 A씨의 지시를 받고 폐기물을 묻었다고 일관되게 진술했다”며 “폐기물의 양을 정확하게 확인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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