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1천만 관광객시대 눈앞
단양군 1천만 관광객시대 눈앞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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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41만486명 다녀가 … 전년보다 400만명 증가

도담삼봉 306만9339명 최다 … 구담봉·사인암 뒤이어

단양군은 지난해 단양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941만486명(내국인 939만286명, 외국인 2만200명)에 이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경기침체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으로 국내 유명관광지의 관광객은 줄어든 추세였지만 오히려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2015년보다 400만명 가까이 늘었다.

관광객 현황은 1분기에 전체 관광객의 15%인 143만2768명, 2분기 274만2986명(29%), 3분기 229만5076명(25%), 4분기 293만9656명(32%)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4월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단풍철이 본격 시작되는 10월에는 전체 관광객의 14%인 131만9610명이 찾아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12월~3월)에도 월평균 50만여명이 찾아와 사계절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관광지별 집계는 전체 관광객의 33%인 306만9339명이 도담삼봉을 찾아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고 구담봉 236만1892명(25%), 사인암 129만4719명(14%)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반기 임시휴관에도 불구하고 22만4046명이 찾은 고수동굴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78만6093명), 다누리아쿠아리움(31만631명)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전체 관광객 중 71%인 672만5950명이 단양팔경을 찾아 3회 연속 한국 100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지역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관광테마상품을 마련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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