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관주작목반ㆍ경기청과(주) 과수유통 자매결연 협약 
충주 관주작목반ㆍ경기청과(주) 과수유통 자매결연 협약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2.20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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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호암직동주민센터와 관주작목반 관계자들이 경기청과와 유통협약을 체결한 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주지역 과수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해 농협과 주민센터가 힘을 모아 화제다.

20일 충주시 호암직동주민센터에 따르면 호암동 과수농가로 구성된 관주작목반(반장 윤덕훈)이 수원에 위치한 도매법인 경기청과(주)와 과수 유통부문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관주마을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작목반원과 경기청과 관계자, 충주시 및 충주농협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농협이 힘을 보태 이뤄졌다.

호암직동주민센터도 판로가 확보됨에 따라 직거래 장소 마련, 유통업체 알선 등 판매처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주작목반은 22명의 반원이 22ha의 과수원에서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하며, 15년 전부터 충주농협을 통해 경기청과와 거래를 해오고 있다. 작목반의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240여톤으로 충주농협 전체 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복숭아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아 안정적 유통망 확보가 필요하다는 농가들의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청과는 작목반 출하 물품의 적정 가격 형성에 우선 협력하고, 작목반에서는 경기청과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 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등 우호협력 관계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승철 호암직동장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농산물 판로확보가 필요한 만큼 동에서도 판매처 확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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