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후보 지지율이 확실한 상승세를 탄 모양새다. 20% 고지를 눈앞에 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주 연속 지지율 1위를 달렸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3주차 주중집계에서 안 지사는 19.3%의 지지율을 기록히며 2위에 올랐다.
문 전 대표는 32.7%의 지지율로 7주 연속 1위를 달렸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6.5%로 3위에 랭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6%로 뒤를 이었다.
4주 연속 상승세를 탄 안 지사는 3주 연속 2위 자리를 지키며 황 권한대행과의 격차를 더 벌렸다. 황 권한대행 역시 4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안 지사와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갔다.
양자대결 및 다자대결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양자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60%로 황 권한대행(29%)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문 전 대표는 황 권한대행, 안 전 대표와의 3자 대결에서도 48%를 기록, 황 권한대행(26%)과 안 전 대표(19%)를 각각 제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3일 7.8%, 14일 7.9%, 15일 8.1%로 각각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리얼미터 1515명 조사 … 文 32.7%·安 19.3%·黃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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