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불교발전·불법홍포에 천천히 나아갈 것”
“청주불교발전·불법홍포에 천천히 나아갈 것”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2.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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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마야사 주지 현진 스님 제16대 청주시불교연합회장 취임

제16대 청주시불교연합회장에 선출된 청주 마야사 주지 현진스님이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2일 오후 6시 청주선프라자에서 불기2561년 청주시불교엽합회 신년교례회 및 제16대 청주시불교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5대 회장인 법정스님 이임식과 16대 회장에 선출된 현진스님의 취임식이 열렸다.

현진 불교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16대 집행부의 주요 목표를 전법, 감동, 수행으로 정해 전법하는 불교, 감동 주는 불교, 수행하는 불교가 되도록 기도하겠다”며 “이 세 가지 의제 속에서 행자와 법석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함으로써 지역불교를 활성화 시키고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동력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년간 불교 인구가 300만이 감소했다는 결과 앞에 성찰과 대책을 고민할 것이며, 임기 동안 전법과 교육에 집중해 사대부중의 원력으로 포교사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아프리카 격언에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사대부중과 더불어 청주불교발전과 불법홍포에 천천히 멀리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16대 임원으로는 사무총장에 지견 스님(월명사), 감사에 도운 스님(덕선사 주지)이 활동한다.

경남 사천 출생인 현신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불교신문 논설위원, 충북지방경찰청 경승, 법주사 수련원장, 청주 관음사 주지, 청주시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충북경실련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신년교례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야사 룸비니 합창단이 축가를,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이 격려사를 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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