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커플 장기하·아이유 “선후배 사이로”
가수커플 장기하·아이유 “선후배 사이로”
  • 뉴시스
  • 승인 2017.01.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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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3년만에 결별 … 좋은 동료 음악인 응원키로

가수 아이유(24)와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35)가 열애 3년 만에 결별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23일 “아이유가 장기하씨와 최근 연인으로서의 인연을 마무리했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 역시 결별 사실을 확인했다.

페이브는 “두 사람은 각자의 일에 매진해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고, 이달 들어 최근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페이브 관계자는 “좋은 동료 음악인으로 서로의 길을 응원코자 한다. 결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2013년 10월 장기하가 DJ를 맡았던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고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뒤 연인 사이가 됐다. 2015년 10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다. 당시 11세의 나이 차이와, 예상치 못했던 아이돌과 밴드 보컬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 출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 4집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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