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맞춤식 전략세워 철저하게 준비
꼼꼼한 맞춤식 전략세워 철저하게 준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01.18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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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수능 대비

오는 11월16일 시험…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전환

수시전형 확대·정시 감소… 적합한 지원 유형 고심

논술고사 교과형 전환… 성실한 학교 생활도 중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오는 11월 16일 실시된다. 올해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이 치러진다. 2018학년도 대입 특징은 수시 전형은 확대됐지만 정시는 감소했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달라진 입지 제도를 숙지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수시모집 선발비중 증가
2018학년도 전체 대학 선발 인원은 35만2325명으로 지난해보다 34 20명 감소했다. 수시모집 비율은 전년 대비 3.8%p 증가한 73.7%(25만9673), 정시 모집 비율은 26.3%(9만2652명)다. 수시모집 비율은 2016학년도 66.7%에서 2018학년도 73.7%로 매년 증가하는 반면 정시모집 비율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 학생부 중심 전형 증가, 논술 감소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3.6%p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의 63.9%인 22만5092명을 선발한다. 핵심 전형요소 중심으로 표준화한 대입전형 체계에 따라 수시는 학생부 위주, 정시는 수능 위주의 선발로 자리잡았다.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모집인원은 지난해 1만4861명에서 1741명 감소한 1만3120명이다. 지역인재의 대학입학기회 확대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특별전형의 선발규모는 확대돼 2018학년도에는 전국 81개 대학에서 1만931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대학 중 가/다 분할을 제외한 다른 분할모집은 감소했다. 특히 가/나/다군을 실시한 학교 수는 지난해 46곳에서 43교로 줄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 영역은 수시 113개교, 정시 39개교가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정시에서 188개교는 비율로 반영하고, 19개교는 가(감)점으로 반영한다.

#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추천하는 대비전략
이 소장은 맞춤식 전략을 세워 철저한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수험생들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준비가 잘 돼 있든지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돼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 나면 정시모집에 맞추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수능시험에 대한 대비도 소홀히 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해야 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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