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주 난동 김승연 한화그룹 3남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씨(2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는데.
김씨는 5일 오전 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수차례 때린 혐의.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이동 중인 순찰차 안에서 발길질해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차량을 훼손한 혐의도.
경찰 관계자는 “당초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져 `불기소 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송치하려 했으나 재벌 2세의 갑질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언급.
승마 국가대표 선수인 김씨는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부문(마장마술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씨(21)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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