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유·불리 등 꼼꼼히 따져야
유형별 유·불리 등 꼼꼼히 따져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12.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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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정시지원 전략

수험생 다수에 유리할 것 같은 대학 피해야

우수한 영역 중점 지원땐 환산 총점서 유리

2017학년도 정시모집이 이달 31일부터 1월4일까지 시행된다. 올해는 수능이 예년에 비해 어려운 만큼 지원전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대학별 반영비율과 군별 지원 전략을 대학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가 발표한 정시 전략을 소개한다.

# 단계별 정시 지원전략
△수능 성적 분석=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에 따른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영역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과 비교해 자신이 어떤 영역에서 강점을 가졌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수한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다른 지원자보다 환산 총점에서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유형별 유·불리를 파악할 때는 자신이 유리한지, 아니면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공통으로 유리한지를 따져야 한다. 특히,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 등은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다. 수험생 다수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학별 모집요강 분석 필수=정시모집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는 대학이 많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 학생부의 형식상 반영 비율을 보고 중요도를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교과 성적은 최고점과의 점수 차이를 최소화해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 반영 점수가 100점이지만 실제로는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탐구영역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분할모집 대학의 군별 전형방법 차이도 살펴야 한다. 한양대처럼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90%+학생부 10%를 반영하는 등 군별로 다르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 충북지역 대학 정시모집 현황
충북대는 가군 511명, 나군 570명 등 총 1081명을 뽑는다. 인문계, 자연계, 공통계(자율전공학부)는 수능 100%를, 예체능계열은 수능 50%+실기 50%를 각각 반영한다. 사범계열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95%+교직적성 5%를, 예체능계 수능 60%+실기 35%+교직적성 5%를 반영한다. 실시고사는 1월 12일, 교직적성검사는 1월13일, 최종합격자는 2월2일 발표한다. 원서접수는 31일부터 1월4일까지다.

청주대는 가군 184명, 나군 669명, 다군 110명 등 총 96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인문·자연계열 학과는 수능 성적 80%, 학생부 성적 20%로 선발한다. 수학교육과, 국어교육과는 수능 성적 70%, 인·적성면접 20%, 학생부 성적 10%로 선발하고, 예체능 계열은 학과의 특성에 따라 수능 성적, 학생부 성적, 실기고사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31일부터 1월4일까지다.

서원대는 전체 모집정원 1680명 가운데 정시 다군에서 43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31일부터 4일까지며, 실기는 체육교육과 1월24~25일, 음악교육과는 1월25일 진행된다. 합격자는 2월2일 발표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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