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 취업·창업 제1대학 구현
보건의료·과학기술 특성화 … 취업·창업 제1대학 구현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12.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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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 맞춤형 현장중심 교육 … 차별화된 인재양성 주력

기초·실무·응용능력 함양… 취업역량인증제로 경쟁력 ↑

NCS기반 체계적 도입·운영 일자리 미스 매칭 최소화

나눔인재 프로그램 통해 재능기부·서비스 체험 등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에 산재해 있는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대학 정립을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전략으로 삼아 2011년부터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보건의료·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체제로의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창업 제1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위해 학생들에게 입학 초기부터 졸업 시까지 지도교수와 학생 간의 단계별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진로를 설정하고, 기초·실무·응용 능력 함양을 위한 3단계 집중형 역량강화, 맞춤형 취업클리닉으로 대표되는 취업역량강화, 체계적인 창업교과목 이수를 통한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취업역량인증제를 통해 개인의 취업역량강화 노력을 평갇시상하고 있다. 이런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취업률이 2014.12.31 기준 70%에서 2015.12.31 기준 72.9%(자체집계)로 상승했으며, 2015년 보건계열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93.7%(7개 학과 평균)를 나타내 전년대비 8.3%p, 전국평균 대비 9.8%p를 초과 달성했다.

특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과 더불어 산업체 요구 직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NCS 기반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2013년 4개 학과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3개년에 걸쳐 28개 전 학과가 NCS 기반 교육과정의 도입을 완료했으며 특히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 전문가 117명이 참여한 학과별 교육과정개발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체의 인재 미스 매칭을 최소화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NCS기반 교육과정의 개발, 운영, 평가, 환류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NCS 통합전산 시스템을 구축, 2015년 7만여 쪽의 성과물을 산출해 냈다. 그 결과 2016년 5월 충청·호남권 NCS 거점센터(특성화Ⅱ유형)로 지정됐다.

충북보건과학대에서 차별화된 인재양성을 위해 강조하는 프로그램은 안전보건통합교육과 나눔 인재 프로그램이다. 안전보건통합교육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실험실 안전 등 8개 세부프로그램을 교육하고 일정 코스의 수료자에게 대학과 안전보건공단의 공동 이수증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체 취업 시 재해예방능력을 길러준다. 나눔 인재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습득한 전공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언어장애아동재활, 노인 인지재활, 노인청력상담, 아동구강보건교육 등 세부프로그램을 통해 총 1000여 명의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성과 및 주요 프로그램
충북보건과학대는 교육부가 지난 5월 발표한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CK) 성과 평가 결과 계속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대학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구조개혁은 물론, 전체학과가 NCS기반의 교육과정을 도입·운영함으로써 일자리 미스 매칭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 계속지원 대학들을 대상으로 벌인 지난 2년간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결과 `매우 우수' 대학에 포함됐다.

또한 NCS 기반 교육과정 영역 평가에서도 유형·권역별로 가장 우수한 대학 8개교가 NCS 거점센터로 지정됐으며, 충북보건과학대도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받아 충청·호남권 NCS 거점센터로 지정받았다. 특히 특성화 사업 2차년도에 NCS 기반 학사행정시스템을 기반으로 직무능력평가 및 성취도 평가를 전체학과로 확대·개편해 NCS에 기반한 교육과정 운영의 기틀을 완성했다.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운영결과 2015학년도 보건계열 국가면허시험 합격률이 2014년 85.4%에서 93.7%로 전년대비 8.3%p, 전국평균 83.9% 대비 9.8%p 초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취업률이 2014년 70%에서 2015년 72.9%로 향상됐고, 특히 전공적합 취업률이 2014년 68.5%에서 2015년 75.6%로 크게 향상돼, 산업체의 인재 미스 매칭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SCK)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학체제개편사업,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사업, 교수학습지원사업, 취업창업지원사업, 학생지도 및 품성 교육사업, 비즈니스모델사업이 있다.

◇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 운영 주요 실적
# 충청·호남권 NCS 거점센터 역할 수행
충청·호남권 NCS거점센터(특성화Ⅱ유형)로 지정돼 NCS기반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 및 확산을 위한 거점으로써 교육·홍보·정보 공유·쟁점 공동 해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NCS 거점센터 워크숍을 통해 해당 대학별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사례 발표,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사례집 발간, 지역대학 교직원의 NCS 기반 연수 및 홍보 등 구체적인 NCS 거점센터의 사업계획 및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특히 NCS거점센터를 주축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기술을 공유하고 확산의 장을 마련해 NCS기반 교육과정이 정착돼, 사회 맞춤형 인력 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취업 스킬 UP
재학생의 진로·취업역량 향상을 위한 `진로설계경진대회'를 통해 포트폴리오 설계로 자신의 진로 개척과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시기, 인재상, 지원조건, 방문경험 등 직접 작성한 PPT발표와 태도, 자신감,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를 밝히고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등 실전과 같은 면접을 진행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면접을 통해 기업의 인재상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 나눔인재 프로젝트
노인들에게 진정한 치매의 예방법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충북보건과학대 작업치료과와 협업으로 도내 어르신들을 초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과 서로의 재능기부를 위한 작업치료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재활서비스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 취업·창업 박람회
지역산업체와 청주시 일자리지원센터, 충북경영자총협회가 함께 참여해 성공취업 및 창업을 위한 `취업·창업 박람회'를 진행했다.

하나 병원, 효성병원, 뿌리병원, 충주의료원 등 지역산업체가 참여해 병원 소개 및 우수 졸업예정자를 선발하기 위한 현장 면접이 이뤄졌으며, 청주시일자리지원센터와 충북경영자총협회에서는 재학생들에게 각종 직업심리검사를 통한 맞춤형 상담과 취업 성공을 위한 각종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한국 바리스타사관학교 개교
지난 2월 한국 바리스타사관학교를 개교했다. 바리스타 사관학교는 충북보건과학대가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 교육 비즈니스모델을 기반으로 づ한국커피협회와 제휴해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급 커피마스터 과정을 개설해 2기까지 운영 결과 40여 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했다.

▲ 박용석 총장


충북보건과학대는 약 2억 5000만 원을 투자해 고급 바리스타 교육에 적합한 최신 교육시설을 완비했으며, づ한국커피협회가 전국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2주간 바리스타 1급 및 2급 과정을 운영했다. 2주간 교육비 전액을 づ한국커피협회에서 부담했다.

*자료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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