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 전기 마련”
“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 전기 마련”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6.1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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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송년 기자간담회 … 올해 시정 성과·내년 비전 제시

서산~대전 고속道 건설·비행장 민항유치사업 조속추진 철저 대비
“일념통천(一念通天)의 자세로 숨 가쁘게 달려온 한해였다.”

이완섭 서산시장(사진)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1000여 공직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화합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를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의 최종 사업대상지 선정,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서산 대산항선 철도 건설의 국가계획 반영 등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으로 꼽았다.

특히 충청권 최초로 내년 상반기 중국 영성시 용안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취항하게 돼 서산 대산항이 명실공히 여객과 물류가 공존하는 국제물류허브항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목표대비 210%인 42개 기업의 유치와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서산오토밸리 등의 본격 가동으로 고용확대, 인구증가, 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조성해 6차산업의 발전 핵심동력을 확보하고 미국 동·서부 농특산물 판촉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해외 판로를 개척했으며 송아지 생산기지의 준공으로 전국 최고의 혈통한우를 공급하게 된 점도 농·축·수산분야에서 거둔 성과로 꼽았다.

서산의 생강한과, 달래, 명가조청, 국화축제 등의 품질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각종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산시 보건소를 신축 이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참전유공자에게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액인 20만원을 참전명예수당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수석동과 해미면에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복지강화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올 한해 17만5000여 서산시민이 합심해 염원하고 노력한 결과 미래 서산의 틀을 다질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17년은 환황해권의 중핵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다가올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 이 시장은 서산의 백년 미래를 열어갈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차질 없게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과 서산 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이 계획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용역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년 상반기 서산~용안항로 국제여객선 취항식을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다가오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에는 `모두가 화합해 목표를 이뤄 나가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일화관중(一和貫中)의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시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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