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대사전은 21책에 총 2만여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지금까지 간행된 고어사전류가 대부분 15세기와 16세기의 중세국어 시기의 목판본과 활자본 등 판본으로 간행된 문헌들에 집중하였던 점을 보완해 한글 창제이후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우리말 고어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기존의 고어사전에서 확보하지 못했던 폭넓은 문헌자료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도 차별화 된다.
목판본, 활자본은 물론이고 필사본, 연활자본까지 모든 자료를 아울렀으며 불경, 도교서, 성경, 경서, 농서, 음식조리서, 의학서, 회화서, 역술서, 역사서, 소설, 희곡, 가사, 시조, 기행문, 언간, 야담, 자서, 유서, 사전, 어휘집, 지리서, 교화서, 고문서, 물목, 신문, 교과서 등 그 장르도 다양하다.
/아산 정재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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