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학교어머니협 `통큰 기부'

홍성군학교어머니협 `통큰 기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6.1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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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쾌척 … 홍성사랑장학회 장학기금 100억 조성 탄력

홍성군학교어머니들이 십시일반 모은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고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학교어머니협의회는 19일 홍성군수실을 찾아 1985년부터 30년간 모아 운영해 온 장학금 2억230만원을 기탁했다.

고옥심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김은례 홍성군학부모협의회장과 하희자, 장순화, 길경애, 정경숙 전 어머니회장 등은 장학금을 김석환 군수에게 기탁하며 학교어머니회의 뜻과 그동안 걸어온 장학사업 등을 설명하며 홍성사랑장학회가 뜻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기탁은 학교어머니회 장학금을 지난 2013년 홍성교육지원청에 기탁해 14년부터 16년까지 68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운영했으나 정식재단이 아닌 교육지원청에서 장학금 운영이 더 이상 불가함에 따라 장학회 기탁으로 이어졌다.

한편 군은 민선 6기 출범 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100억원 장학기금 조성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20여억원이 증가된 65억원을 모았으며 이번 학교어머니들의 통큰 기부가 100억원을 향한 정유년의 힘찬 출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성 오세민기자

saein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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