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업·국제회의 유치해야”
“충북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업·국제회의 유치해야”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12.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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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전략 수립·오송역 활용방안 마련 등 필요

내일 전문가 40여명 참여 경쟁력 강화 포럼 개최

층북 마이스(MICE)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장기전략을 수립하고 도시마케팅을 가동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제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단장은 `한국 MICE산업 현황과 충북 MICE 발전 방안'을 통해 충북의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MICE 중장기 전략 수립을 추진하고, 컨벤션뷰로 설립 및 도시마케팅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특히 기업회의 및 국제회의의 유치를 강조했다. 김 단장은 “오송바이오 엑스포 등 국제 이벤트 연계 국제회의를 개발하고 지역 유력 학계인사와 협력을 통한 국제회의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오송역 인근 52개 정부부처 및 기관 주관 중소규모 국제회의 개최도 필요하다”면서 “LG 등 지역 내 주요기업체 및 출향 기업인과 협력해 기업회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충북의 마이스현황은 접근성은 양호하지만 컨벤션센터 및 전문회의시설이 전무하고, 호텔 객실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표 관광지가 없고, 매력적 관광 상품이 부족한 것, 대형 쇼핑센터 미비와 외국어 소통의 어려움 등도 문제점으로 제시됐다.

김응수 사단법인 한국MICE협회장은 `이제 마이스로 마케팅하라'를 통해 국제회의(전시포함) 전문시설을 확충하고, 충북 MICE 시설 간 기능 및 위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충북의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하나는 오송역”이라면서 “오송역 활용방안을 적극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 △MICE 특화 복합지구 지정 추진 △충북형 인센티브 투어 발굴 △충북지역 대표 컨벤션 육성 및 네트워크화 추진 △MICE연계 관광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상품 개발 △충북 MICE관광 플랫폼 구축 △MICE 연계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8일 오후 3시 KTX오송역 KOC 컨벤션 아이비홀에서 열릴 예정인 `충청북도 MICE산업 육성방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충북연구원이 주최하고 21C충북관광포럼(대표 박호표)이 주관해 열리며 충북지역 마이스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40여명이 충북의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포럼에서는 김용상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 김현 인천관광공사 MICE사업단장, 박원기 대전마케팅공사 경영지원팀장, 김효진 목포대교수, 진상혁 베스트밸류호텔 전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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