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임대주택 2600가구 건립
청주에 임대주택 2600가구 건립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6.1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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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북동 일대 뉴스테이 촉진지구 지정 예정 … 2020년 입주

청주시 지북동 일대에 중산층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 2600가구가 건립된다. 뉴스테이는 서울, 부산 등 전국적으로 5만 가구가 건립 중이며, 충북에서는 지북지구가 처음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청주시 지북동과 평촌동 일대 45만9000㎡를 뉴스테이 2600가구가 들어서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는 지구면적의 50% 이상을 뉴스테이 용지로 공급한다. 국토계획법상 용적률 상한적용과 건축규제 완화, 개발절차 단축 등이 가능하다.

지북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택지를 조성하고 민간임대사업자가 주택건설을 맡게 된다. 전체 4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중 2600가구를 뉴스테이로 공급하게 된다. 나머지 1400여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지북지구 뉴스테이의 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중산층이 살림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20~30평형대로 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임대료로 수도권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에 보증금 4500만원에 월 45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최대 8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8년이 지난 뒤 분양 전환할지, 임대기간을 연장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북지구는 내년 5월 촉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며 같은 해 11월 지구계획 승인, 2018년 택지공급과 사업승인, 입주자 모집을 거쳐 2020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북지구는 현재 30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지어지는 방서지구와 상당보건소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무심천과 맞닿아 있다. 내년 말에는 상당구청도 인접지역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1만 가구이상이 들어서는 동남지구와도 지척이다.

LH충북지역본부 조준호 부장은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의 주거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주택정책”이라며 “원가로 공급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해 중산층의 주거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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