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세탁기에 돈을 보관하라고 한 후 피해자 집을 제 발로 찾은 어설픈 10대 조선족이 경찰에 덜미.
청주 상당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 집에 찾아가 돈을 훔치려 한 혐의(사기·절도미수)로 조선족 김모군(17)을 구속.
김군은 지난 22일 오전 11시쯤 상당구 A씨(45·여)의 아파트에 들어가 세탁기에서 현금 2700여만원을 훔치려고 한 혐의.
김군은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찾아 세탁기에 보관하라”고 요구.
김군의 지시에 따라 집 열쇠까지 우편함에 두고 외출한 A씨는 전화 사기를 의심해 112에 신고.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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