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대입 정시지원 전략 찾아라
내게 맞는 대입 정시지원 전략 찾아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11.23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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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표준점수 중심 영역별 반영 비율 등 고려

영역별 반영비율 달라 유리한 대학 선별 지원해야

공주대 과탐·청주교대 수학 등 5% 가산점 확인 필수

# 수능 활용 지표에 따른 유·불리 확인
정시전형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수험생들은 수능활용 지표, 반영영역 수와 종류, 영역별 반영비율, 특정영역 가산점 여부 등 자신의 성적에 가장 유리한 조합을 찾는 게 중요하다.

수능 활용지표는 대부분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나뉜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없이 표준점수 중심으로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을 고려해서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중하위권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반영지표로 활용하는 학교가 혼재해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지표를 찾아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의예과, 치의예과는 표준점수(국수영)+백분위(탐구)를 반영하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충북대 의예과와 대전 을지대 의예과는 백분위를 반영한다.

# 수능 반영 영역 및 종류 확인
수능 시험은 6개 영역에서 최대 7개 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지만 모든 대학이 7개 과목을 정시 전형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학교별로 정시전형에서 사용하는 수능 영역과 과목의 수, 종류를 미리 파악해 유리한 영역과 과목만을 활용하는 대학을 찾아 지원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대부분 대학이 수능 3개 영역을 반영하지만 유원대(구 영동대)의 경찰소방행정학부 등 7개 학과는 수능 2개 영역만 반영한다.

탐구영역 1개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원대, 선문대, 중원대 등이 있다.

# 영역별 반영 비율 및 가산점 확인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합이 같더라도 영역별 점수와 반영 비율을 통해 다시 계산하면 다른 점수가 되는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은 자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을 찾아야 한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영어의 반영비율이 탐구 영역에 비해 높거나 국어·영어의 반영 비율이 수학·탐구에 비해 높다.

자연계열은 수학·과학 반영비율이 국어·영어에 비해 높거나, 수학·영어·탐구의 반영비율이 국어 반영비율보다 높다. 반영비율이 낮은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대학을 선별해 놓아야 한다.

인문계열 수학영역 반영비율이 20% 초과하는 대학은 청주교대, 충북대 자유전공학부, 대전 한밭대 경제학과 등이 있다.

탐구영역 가산점 부여 대학은 공주교대는 과탐 5%, 천안 순천향대 간호학과와 의예과, 한국교원대 기술·컴퓨터·환경교육과는 과탐 10%, 대전대 자연계열(한의예과 제외)과 청주대 자연계열은 10점을 부여한다.

단국대 의예과와 치의예과는 물리 2, 화학 2, 생물 2 지구과학 2를 5% 가산점을 부여한다. 수학 가형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청주교대(5%), 청주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11개 학과(10%), 충남대 의예과 등 4개 학과 제외한 자연계·충북대 의예과 등 5개 학과 제외한 자연계 (20%), 서원대 수학교육과(25%) 등이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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