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30년 경력… 나름의 교육관 있는데”
○…충북도교육청이 다음달 예정된 학교장 소통 연찬회에 추천 도서를 탐독하고 참석할 것을 공문을 통해 지시하면서 일부 교장들이 불만을 토로.
도교육청은 다음달 25일 교육청 화합관에서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는 물론 대안학교 교(원)장을 포함해 총 505명을 대상으로 학교장 소통 연찬회를 개최할 예정.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장에게 지난 25일 발송한 공문을 통해 타운홀 미팅 진행을 위해 다니엘핑크 저서 `드라이브'를 탐독하고 행사장에 참석토록 명시.
도내 모 교장은 “교장들도 30여년 경력을 갖고 나름의 철학과 교육관을 갖고 있는 데 책을 읽고 행사장에 참석해 토론하라는 경우는 처음봤다”며 “추천도서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책을 구해서 읽어야 할 판 ”이라며 불만을 토로.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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