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해 관광객 대폭 늘었다
충북 올해 관광객 대폭 늘었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10.2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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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20만명 증가

단양군·제천시·청주시 順
올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해에 비해 12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월 충북 관광객은 143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14만명보다 120만명(9.1%) 늘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도내 시·군 주요 관광지 132개소의 방문객 통계다.

단양군이 64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의 관광도시인 제천시에 159만명이 다녀갔다.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직지코리아 등 국제 행사가 열린 청주시가 153만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청주시가 11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1만2000명의 단양군이 2위를 차지했다. 청주시의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4만8000명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입장객 수는 단양군 도담삼봉이 197만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단양군 옥순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만명이 늘면서 관광객 증가율 1위에 올랐고 괴산군 산막이 옛길은 단체 관광객 위주로 27만명이 줄면서 감소율 1위를 기록했다.

입장객 수를 집계하는 주요 관광지점은 충주시 25곳, 제천시 23곳, 단양군 19곳, 진천군 15곳, 보은군 14곳, 괴산군 11곳, 청주시 7곳, 영동군과 증평군 각 6곳, 옥천군 4곳, 음성군 2곳이다.

도 관계자는 “청풍호 모노레일 시설 보완, 금수산 관광편의시설 확충 등 시설 개선과 알짜배기 관광상품 운영, 무예마스터십대회와 직지코리아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등에 힘입어 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lhm133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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