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6개 구단 감독·선수 출사표
6개 구단 감독·선수 출사표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화두도 여전히 `타도 우리은행'이다.
WKBL은 25일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6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출사표를 들었다.
아산 우리은행을 제외한 5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일제히 우리은행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2~201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우리은행과 개막전을 갖는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은 “내가 선수들을 대신해서 개막전 상대로 우리은행을 택했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땀을 흘렸다. 땀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승후보 우리은행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청주 KB국민은행은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를 뽑아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안덕수 국민은행 감독은 “박지수를 뽑아서 우리를 우승후보, 대항마라고 하는데 뽑지 못했다고 해도 우승후보”라고 했다.
정규리그는 오는 29일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6일까지 진행된다. 팀당 7라운드 35경기씩 총 105경기가 열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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