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인사철을 앞두고 충북도내 군지역의 부군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충북도청 과장들의 `레이스'가 시작됐다는 후문.
수 년전까지는 고참 과장 순으로 부군수로 나갔지만 최근들어 이 같은 `룰'이 깨지면서 도청 내 모든 과장들이 부군수로 나가기를 희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
일부 과장들은 자신이 원하는 군의 부군수로 나가기 위해 해당 군의 군수를 만나 자신을 부군수로 도에 요청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
최근의 인사때는 도청의 한 과장이 모군의 부군수로 나가기 위해 동료 공무원들과 논의한 사실이 이시종 지사에게 들켜 혼쭐이나기도 했다는 후문.
한 공무원은 “부군수 자리를 탐내는 과장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주말에 군으로 다니는 과장은 일단 의심의 대상이 된다”고 귀뜸.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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