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국정감사가 충북지역에 ‘음주운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안기고 있는데.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내놓는 음주운전 관련 자료마다 충북이 상위권을 차지.
6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년) 충북지역에서 7회 이상 음주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196명.
경기남부(630명), 경북(509명), 경남(459명), 전남(220명), 충남(197명)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준.
삼진아웃 처분 증가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내놓은 국감자료에서 충북지역 삼진아웃 처분 건수는 2011년 187건에서 323건으로 무려 72.7%나 급증.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
한 시민은 “경찰이 강도 높은 단속을 벌여도 음주운전 행태는 여전하다”며 “단속기준이나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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