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의원 교육부 자료 발표
충북지역 대학의 입학정원이 2018년에는 기존보다 13% 감소할 전망이다.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권역별 정원감축 자료에 따르면 전국 329개 대학의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주기 정원감축 인원은 총 5만3540명에 달했다.
세부적으로 4년제 대학 192개 2만8088명, 전문대학 2만5452명이 감축될 예정이다.
이 중 충북지역 대학은 2만4696명에서 2만1488명으로 3208명(13%)의 정원이 감소한다.
교육부는 앞으로 2년(2017~2018년) 동안 전국 대학의 입학정원 1만2767명을 추가로 감축할 계획도 수립했다. 수도권에선 4836명, 지방에선 7931명이 감소한다.
이 기간 충북의 정원감축비율은 4.1%로 제주(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 의원은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조차 제대로 육성시키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경쟁력이 없으면 대학 문을 알아서 닫아야 한다는 약육강식 입장은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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