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행복교육지구 구축 힘 모은다
충북행복교육지구 구축 힘 모은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6.09.29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육청 - 청주시, 교육발전 정책간담회서 협력 약속
▲ 29일 청주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의 교육발전 정책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유태종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이승훈 청주 시장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청주교육지원청 2층 회의실에서 청주시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신경인 청주교육장,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시의장 등이 참석해 청주시 교육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두 기관은 현재 충북중앙도서관과 청주 소재 학교도서관, 청주시청 소속 11개 시립도서관이 행·재정적으로 서로 지원하는 협의체제 구성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책을 읽고 싶어하는 학생(시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환경을 구성한다는데에 뜻을 같이 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이 설립을 추진 중인 충북진로교육센터(청주 주성중 터), 특수교육원,(구 오창초 유리분교 자리), 다문화교육지원센터(옛 충북체육고)에 채워질 다양한 프로그램도 청주시청이 함께 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책간담회에서는 충북행복교육지구 운영, 고교 교육력 도약 프로젝트,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와의 교육 협력 활성화 방안, 학교 도서관과 지역 도서관의 연계 사업, 청주지역 교육시설 인프라 구축 등 5가지 의제에 대한 기본방향 협의가 이루어 졌다.

김 교육감과 이 시장 등 참석자들은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양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약속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에 대해 공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새로운 교육모델을 찾기 위해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충북행복지구 구축에 청주시가 적극 참여해 교육협력 체제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지역인재 및 미래 인재를 육성에 지역 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이 필요한 만큼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교육을 제외한 다른 영역을 통해 도시를 형성하기는 어렵다”며 “교육청 사업에 필요한 경우 재정이 허락하는 한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시의장은 “교육도시로 불리던 청주시가 산업화로 인해 도시 정체성이 사라졌다”며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시의회에서는 시에서 요구하는 교육예산은 충분히 반영하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