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건설 힐데스하임 열풍 ‘세종으로’
원건설 힐데스하임 열풍 ‘세종으로’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9.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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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29일 1순위 청약… 2차 오는 11월 분양 계획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 위치… 555가구 구성

남향위주 단지 배치-4베이 설계-채광·통풍 극대화
충북 건설업계의 산증인인 원건설(회장 김민호·사진)의 ‘힐데스하임’열풍이 세종으로 확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주 가마지구에서 ‘완판’의 분양성적을 기록한 원건설은 오는 29일 1순위 청약을 하는 ‘세종 힐데스하임 1차’에도 자신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세종 힐데스하임은 세종시 1-1생활권 L9블록에 지어지는 지하 2층, 지상 18층짜리 12개 동, 전용면적 107∼128㎡ 555가구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107㎡ 388가구, 111㎡ 147가구, 120㎡ 5가구, 122㎡ 1가구, 128㎡ 14가구다.

원건설이 세종 힐데스하임에 심혈을 기울이는 또 하나의 이유는 자존심의 회복이다. 리비아내전으로 리비아 건설현장에서 철수하면서 겪은 유동성 위기 때 세종시 알짜배기 땅들을 팔아야 하는 아픔을 겪었기 때문이다.

‘절치부심’해온 원건설은 최근 현재 위치의 땅을 매입한 뒤 고품격 아파트 건설업체의 명성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세종 힐데스하임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실내 탁구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아파트가 들어설 부지가 1번 국도와 36번 국도가 교차하는데다, 제2경부고속도로 서세종IC와 인접하는 위치적인 이점도 있다.

세종 힐데스하임의 1순위 청약은 29일이며, 30일은 2순위 청약은 30일,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로 예정돼 있다.

세종시가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해진 탓인지 지난 23일 문을 연 견본주택이 크게 붐볐다.

원건설은 또한 세종 힐데스하임 2차 350세대도 오는 1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원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 문을 열자마자 관람객들이 구름같이 몰리는 등 그 세가 대단하다”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힐데스하임을 세종에서도 공급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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