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한다'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외국인 선수 출전 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9.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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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주·KOVO컵 프로 배구대회에서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선수등록 및 KOVO컵 대회 출전에 대해 논의했고 대한배구협회에 외국인 선수가 컵대회에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재발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각 구단들은 대한배구협회에 외국인선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요청했지만 협회는 국내선수 등록이 완료돼야 가능하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이에 연맹 및 각 구단들은 긴급이사회를 통해 배구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외국인선수의 대회 출전을 유지키로 하고 배구협회가 요청한 프로선수 및 팀에 대한 협회 등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KOVO 이사회는 컵 대회 개막을 고려해 전 구단이 국내선수 등록을 오는 25일까지 마치는 것으로 약속하고, 외국인선수가 컵대회에 무리 없이 출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재발송했다.

또한 KOVO 신원호 사무총장이 대한배구협회를 방문해 선수등록 기한 및 절차에 대한 개선방안을 상호 협의키로 했다.

KOVO 관계자는 "배구협회측에서 오늘 안으로 외국인 선수 등록을 모두 해주겠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며 "자칫 파행으로 갈 수 있었던 이번 사태가 좋게 마무리되면서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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