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불구 율량동·오송읍 `껑충'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 불구 율량동·오송읍 `껑충'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9.1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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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구 주성동 3.3㎡당 940만5천원 청주지역 1위

오창산단·오송과학단지 입주업체 증가로 수요 늘어
청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산업단지에 인접한 지역은 오히려 오르거나 현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9일 현재 청주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24만2000원으로 7월 1일 828만3000원보다 0.7% 하락했다. 그러나 청주시내 전체 35개 지역 가운데 청원구 율량동과 흥덕구 오송읍의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율량동은 594만원으로 2개월전 584만1000원보다 1.7% 올랐으며, 오송읍도 656만7000원으로 653만4000원보다 0.5% 상승했다.

이처럼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격이 오른 것은 오창과학산업단지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업체들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성동의 경우 매매가가 940만5000원으로 7월 1일과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청주시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어 주중동은 930만6000원으로 주중동과 같이 가격변동세 없이 2위를 지켰다.

3위는 상당구 용정동으로 904만2000원으로 그 전 910만8000만보다 0.7%, 4위는 성화동으로 884만4000원(887만7000원) 대비 0.4%, 서원구 산남동은 841만5000원(851만4000원)으로 0.2% 하락했다.

반면, 상당구 북문로(772만2000원~732만6000원)는 5.1%, 모충동(518만1000원~504만9000원) 2.5%, 용담동(706만2000원~689만7000원) 2.3%, 운천동(485만10 00원~478만5000원) 1.4%, 죽림동(749만1000원~739만2000원) 1.3% 등 구도심과 일부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한편, 청주시내 전체 13개 지역이 2개월 전과 가격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철에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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